이케아 효과는 이케아가 출시하는 DIY 가구들을 본인이 직접 만들면서 가구를 만드는데 들인 애정과 시간만큼 그 가구에 애정을 가지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이케아 효과로 인해 가격 책정에 많은 비이성적인 상황들이 벌어지기도 하는데, 이케아 효과가 어떤 효과인지, 일상에서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이성적인 가격 산정인 이케아 효과 정의
이케아 효과의 대표적인 예시
이케아는 유명한 스웨덴 가구 회사로 매장에서 가구 구입이 가능하지만 가구의 완제품 형태를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부품 형태로 판매를 하기 때문에 부품을 구입한 뒤 가져가 스스로 조립을 하는 DIY라고 부르는 형태로 판매를 합니다. 이케아 효과에 대한 예시를 들자면 이케아에서 아이들의 장난감용 서랍 가구를 산 한 사람이 집으로 돌아와 홀로 조립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은 조립을 잘하지 못하는 사람이었고, 망치를 다루거나 드라이버를 다루는데 그렇게 능통한 사람이 아녔습니다. 조립을 하면서 잘못된 곳에 부품을 끼워넣기도 하고 기타 다른 실수들도 많이 저질렀으며, 설명서를 제대로 알아보지 못해서 조립하는 내내 짜증을 내면서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재미있는 것은 그렇게 아이들의 장난감용 서랍을 완성하고 아이들의 놀이방에 들어가 직접 조립했던 서랍장을 보면서 약간 행복해지는 감정을 느꼈다고 합니다. 장난감용 서랍을 보면서 본인이 저 서랍을 만들면서 보낸 시간과 자신이 완성을 했다는 사실이 본인을 기쁘게 만든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효과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종이접기를 통해 확인한 이케아 효과
이케아 효과의 또 다른 예시는 종이 접기와 관련된 실험에서도 나타났다고 합니다. 실험을 진행한 사람은 종이접기를 사람들에게 부탁을 하면서 설명서를 나눠주고 종이접기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종이접기 작품을 완성한 뒤 사람들에게 이 종이접기 작품을 얼마에 팔 것인지에 대해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본인의 작품을 만든 사람은 이러저러한 이유를 말하며 꽤 높은 가격으로 불렀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다른 그룹에 그 사람들이 만든 종이접기 작품을 얼마에 사겠냐고 물었을 때 그들이 제시했던 가격과는 다르게 한참 낮은 가격이 붙었다느 것입니다. 종이접기를 직접 했던 사람들은 본인들이 만든 작품이 근사하다고 생각했지만 종이접기를 직접 하지 않은 사람들은 직접 만들지 않아서 좋게 평가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소유 효과와 비슷하게 본인이 직접 만든 물건에는 그만큼 애정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본인만큼 좋아하지 않더라도 본인은 자신의 작품을 좋아하게 되는 것입니다.
본인의 노력이 더 투입될수록 비이성적으로 올라가는 가치
과정이 복잡하고 설명이 명확하지 않았던 것이 완성품 선호도에 대해 영향을 주는 것과 관련한 결과는 완성 작품의 제작 난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애정이 올라가는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이케아 가구를 조립하는데 소요되었던 시간이 오래되면 오래될수록 애정이 올라갔습니다. 종이접기 실험을 진행하면서 엉성하고 부실한 설명서를 제공하여 따라 만들기 어려운 종이접기 과제를 주었을 때 종이접기를 직접 한 사람들은 본인의 작품에 훨씬 더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종이접기를 직접 하지 않은 사람들의 평가는 더 좋지 않아 졌는데, 이유는 설명서가 워낙 엉성하고 부실하다 보니 제품의 완성도가 더 떨어졌기 때문이었습니다. 상당히 비이성적인 경향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이케아 효과처럼 다른 사람들이 본인이 어렵게 만든 것을 더 좋아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비이성적인 이케아 효과의 장단점
이러한 비이성적인 경향에는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먼저 단점으로는 애정으로 인해 우리의 이성의 눈이 가려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객관적인 판단과는 별개로 본인의 생각과 결과물들을 지나치게 좋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장점은 결과물에 더 많은 헌신을 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사람이 본인의 창작물을 애정하고 사랑하는 것은 좋은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연구, 제작 등 본인의 일에 더 많은 시간을 가지게 될 것이며 더 많은 의욕과 열정을 바탕으로 임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이케아 효과는 저주임과 동시에 축복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떠한 재정적인 결정을 할 때에도 비이성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잘 못된 선택이나 가격 책정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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