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휴전 선포 가능성 제기, 이유와 우크라이나의 반응은?

러시아의 휴전 선포 가능성이 제기된 이유와 이에 따른 우크라이나의 반응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크라이나 현지 모습, 연합뉴스

러시아 휴전 선포 가능성 제기 이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휴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CNN 등의 외신들은 러시아의 휴전 선포 가능성을 일제히 다뤘습니다. 

 

외신들은 우크라이나의 돈바스 지역을 러시아 영토로 만들고자 했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목표가 가까워졌다고 말하며 러시아가 휴전 선포를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현재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의 75%를 장악했다고 합니다. 우크라이나의 돈바스 지역은 루한스크와 도네츠크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현재 루한스크 전체 지역이 러시아의 통제권 안에 있으며, 도네츠크의 경우에는 절반 정도가 러시아 군대가 장악을 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러시아의 휴전 선포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반응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러시아의 휴전 선포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반응은 대부분 반대라고 합니다. 영토를 러시아에 내주고 휴전을 하는 방안에 대해서 국민들이 절대 납득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는 우크라이나의 여론조사업체인 NORC에 의뢰를 하여 우크라이나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을 한 결과이며, 응답자 중 89%가 반대한다는 응답을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더불어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자국 군대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가져다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는 응답을 했다고 합니다. 응답자 중 66%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군을 몰아내 2월 침공 이전의 우크라이나 국경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정부 역시 현재 돈바스 지역에서의 철수는 전술적인 후퇴에 불과하다고 말하며 루한스크를 탈환할 것이라고 공언했지만 최근 친 러시아 국가 중 하나인 이웃의 벨라루스가 전쟁에 참전할 채비를 하고 있는 등 새로운 변수들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휴전 가능성과 향후 증시 방향

휴전이라는 것은 양측이 합의를 해야 가능한 것인데, 과연 휴전 합의가 이루어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습니다. 휴전을 하게 되면 우크라이나는 결과적으로 돈바스 지역을 러시아에게 내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곡물이나 에너지 공급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현재는 양측 휴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코스피와 선물지수, 코인 시세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FOMC 6월 회의 의사록 공개와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을 하는 분위기도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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