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인해 작동된 경제 부양책의 부작용 중의 하나인 인플레이션이 발생한 과정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코로나 19로 인해 작동된 경제 부양책의 부작용, 인플레이션
코로나 19로 인해 작동된 경제 부양책들은 결과적으로 오랜 기간 크게 걱정거리가 아니었던 인플레이션에 대해 다시 고민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병목현상이라는 것은 경제에서 사실 꽤 복잡한 이슈 중에 하나인데, 과거에는 생산자가 재화를 생산한 뒤에 최종 소비자에게 바로 판매를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직접 구매를 하는 모든 것이 하나의 고리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생산된 재화가 다른 재화의 재료가 되기도 하고 여러 많은 단계를 거쳐 생산이 되어야 하기도 하는 상당히 세계화가 많이 된 부분도 있습니다.
2. 지나친 세계화로 인한 문제
미국에서 자동차를 생산할 때 대만이 생산하는 반도체 칩에 의존을 하게 되는 세상이 오게 될 수 있으며, 이러한 반도체의 생산은 다시 중국의 희토류를 채굴하는 것과 관련이 있게 됩니다.
이러한 세계화가 이루어진 생산망의 가지게 된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는데, 꽤 많은 전문가들이 이러한 세계화가 지나치다는 말을 많이 하게 됩니다.
생산망이 지나치게 널리 퍼져있기에 어느 한 지역에서의 붕괴가 일어나게 된다면 지구 반대편 지역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까지도 엄청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세계 물류망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
팬데믹이 아니었더라도 지금 우리의 세상은 과도한 팽창을 했다는 지적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물류 시스템이 상당히 복잡하게 이루어져 있는 것인데, 이렇게 과도하게 펼쳐진 물류망은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팬데믹을 거치지 않았더라도 기본적으로 먼 곳으로부터 오는 물건을 빠르게 받는 것에 의존을 하고 있었는데, 최근 수에즈 운하가 막혔을 때 전 세계의 경제에 꽤나 큰 파장을 주는 것을 우리가 볼 수 있었습니다.
과연 우리가 이러한 물류 방식을 계속 고집하고 의존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 심도 있는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4. 병목 현상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
물류가 막히는 병목 현상이 발생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실직 상태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의 소비량에 맞추어 원하는 만큼 생산량을 늘릴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자 인플레이션이 심각하게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원자재 가격의 상승, 예상치 못한 전쟁, 중국의 재봉 쇄 등 다양한 영향으로 인해 심각한 인플레이션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1970년대 인플레이션이 일어났던 일을 꽤 선명하게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인플레이션이라는 것은 여전히 무서운 단어로 많은 사람들에게 각인이 되어 있습니다.
5. 단기 인플레이션, 근원 인플레이션의 차이
미국, 영국, 유럽의 많은 국가들이 심각한 인플레이션 현상을 겪었는데, 빠른 속도로 회복이 일어나는 경제 상황에서는 심각한 물가 상승을 함께 가져오기도 합니다.
코로나 19 초반 단순 물류에 의한 인플레이션은 단기성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원자재 가격이 치솟았다가 안정을 찾고 중고차 가격도 정점을 찍었다가 안정세를 보일 때 단기적인 인플레이션이고 근원 인플레이션은 괜찮다고 말을 합니다.
근원 인플레이션은 농산물, 석유 등 외부적인 충격에 의해 일시적인 급등을 하는 품목을 제거한 뒤에 계산하는 인플레이션을 말합니다.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 더 심도 있게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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