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에서 환율의 정의와 환율 조정 원리, 환율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환율의 정의
글로벌 경제를 유지하고 있는 지금 국가 간 교류는 매우 활발하여 한국사람들도 외국 여행, 외국 상품들을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석유, 천연가스와 같은 원자재 등은 해외에서 수입을 할 수밖에 없고 우리는 완제품을 만들어 해외에 수출하는 형태의 무역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이때 원화로 결제를 하는 것은 대부분 불가능하며 달러와 같은 국제 통용 화폐를 통해 결제를 해야 합니다. 환율은 국가 간 화폐를 교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을 말합니다. 환율은 각 국가의 경제 상황이나 국제 경제 흐름에 따라 매일 변화됩니다. 현재는 외국과의 관계를 가지지 않고 살아가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환율은 국가 전체의 경제와 개인의 생활에 이르기까지 큰 영향을 주는 요인입니다.
환율의 상승과 하락의 의미
원달러 환율을 볼 때 환율이 올라가게 되면 원화 가치는 내려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원화 가치가 내려가게 되면 원화보다는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반대로 환율이 내려가게 되면 원화의 가치가 올라간다는 것이니 원화를 보유하는 것이 낫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환율을 표시하는 방법은 2가지가 있는데, 이를 외국 통화 표시 방법과 자국 통화 표시 방법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외국 통화 1 단위에 맞는 원화 가격을 표시하는 자국 통화 표시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환율이 조정되는 원리
외화 공급이 높아지는 상황
환율의 조정 역시 수요와 공급에 의해 외환시장에서 결정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외화의 수요가 발생하는 것은 상품이나 서비스 수입, 자본 유출, 내국인의 해외여행, 내국인의 해외 투자 등에 의하여 발생이 됩니다. 외화의 공급이 발생하는 상황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수출하는 과정, 외국인의 국내 투자, 자본의 유입, 외국인들의 국내 여행 등에 의해 발생합니다.
외화의 수요가 높아지는 상황
외화의 수요에 따른 환율의 변화를 구체적으로 살펴보자면 상품이나 서비스를 수입하고 자본의 유출이 커지면서 환율이 올라가면서 원화가치가 하락하게 됩니다. 내국인의 해외여행이나 해외투자가 증가하면서도 환율이 올라가고 원화가치는 떨어지게 됩니다. 반대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수입하면서 자본이 유출이 감소하는 경우에는 원화가치가 올라가고 환율이 내려가게 됩니다.
금리의 차이에 따른 환율 변화
금리의 차이에 의해서도 환율이 변화하는데, 한국의 금리가 다른 나라들에 비해 외화 금리가 높은 편이라고 한다면 금융 자산에 따른 수익이 올라가기 때문에 외국인들의 자본 유입을 통해 공급이 증가하게 됩니다. 공급이 증가할 경우 환율이 낮아지고 원화 가치가 상승하는 효과가 일어납니다. 1997년 한국에 있었던 위기 상황인 IMF 때, 한국은 외환 보유고 부족으로 문제가 발생하였고, IMF를 통해 구제금융을 제공받으면서 고금리 정책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처럼 외화 공급을 늘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금리를 높게 가져가는 정책을 사용한 것입니다. 반대로 다른 나라들이 한국보다 금리를 높게 책정할 경우 한국에서의 금융 수익률이 하락하여 자본 유출이 되며, 외화 공급이 감소하고 환율의 상승과 원화 가치 하락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환율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긍정적인 영향
환율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환율이 상승하게 되는 경우 수출 상품의 외화 표시 가격이 떨어지기 때문에 수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환율이 1,000원일 때 1만 원 하는 상품을 팔게 되면 외화 표시 가격은 10불이 됩니다. 하지만 만약 환율이 2,000원으로 증가한다고 하면 외화표시 가격이 5불이 되면서 우리 상품의 가격 경쟁력이 올라가게 됩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수출 증가와 수입 감소로 이어지고 경제 성장과 경기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영향
하지만 환율 상승이 반드시 유리한 결과만을 가져오는 것은 아닌데, 환율 상승은 수입품 가격 증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국내 물가의 상승을 유발하게 됩니다. 수입 기계의 가격도 상승하면서 투자 비용의 상승도 늘게 됩니다. 개인으로 보면 해외여행의 비용이 높아지게 되고 외화 부채 상환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환율을 높이거나 낮추는 것 중 어느 것이 경제에 유리하다고 단정 짓기는 어려우며, 시장의 흐름에 따라 적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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