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덱의 구성요소 중 타이틀, 문제제기, 솔루션 제시 단계에 어떤 내용을 다루어야 하는지에 대한 작성방법과 예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타이틀 페이지
타이틀 페이지 작성방법
타이틀 페이지는 피치 덱의 표지로 볼 수 있는데, 듣는 사람에게 보여주는 첫 페이지이기에 강렬한 첫인상을 주기 위해서 주의를 끌 수 있는 도입 멘트나 인트로가 필요하게 됩니다. 사업에 관련한 재미있는 유머나 에피소드, 특별한 문구 등을 사용하여 투자자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사나 제품이 가지고 있는 슬로건을 변형시켜 활용하기도 합니다.
타이틀 페이지의 작성 예시
에어비엔비 코리아의 대표의 기업 소개 예를 살펴보면 기업 소개에서 활용한 굉장히 아름다운 공간과 풍경을 가진 집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청중들에게 여기가 어디인 줄 아냐고 물어봤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뉴질랜드나 오스트리아 같은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을 말했습니다. 하지만 대표가 답변하기엔 제주도라고 알려주었고, 이를 이용하여 사람들이 제주도에도 이렇게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집이 있다는 것에 놀라면서 에어비엔비가 한국의 아름다운 경관과 집을 소개를 하기도 한다는 부가적인 가치에 대한 이해를 하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우버의 경우 본인들의 슬로건인 모두의 개인기 사라는 슬로건을 통해 택시가 본인이 부른다면 언제든 올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우버가 제공하는 핵심적인 서비스의 가치를 잘 표현한 슬로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트레 데지라는 회사는 웹사이트를 통해 중고 옷 거래가 이루어지는 사이트인데, 이 회사는 슬로건을 내 옷장은 광산이라는 말을 슬로건으로 활용합니다. 트레 데지는 우리가 입지 않은 옷들이 마치 금이나 광물 자원처럼 지금은 내가 사용하지 않아 묻혀있지만 중고로 팔게 되면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굉장히 좋은 비유를 통한 슬로건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문제 분석 단계
문제 분석 단계 작성방법
두 번째는 문제 분석 단계입니다. 기존의 제품들이나 서비스로 인하여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들을 2~3가지 정도 간결하게 지적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Pain Point라고도 하는데, 고통을 받는 부분을 에피소드 형태로 말하는 것도 좋은 이해를 도울 수 있습니다. 특히 문제 분석 단계에서는 단순히 문제 사항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고통이 느껴질 만큼, 듣는 이의 표정이 일그러질 정도의 공감을 받는다면 성공한 피치 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공감을 얻어내기 위한 에피소드를 활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슬라이드 빈이라는 기업이 있는데, 이 기업은 파워포인트와 관계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파워포인트를 제작할 때 많은 노력과 시간, 고민이 들어가게 되는데, 이러한 창작의 고통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포인트를 말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문제를 분석할 때 주로 문제가 얼마나 많은 고통을 주고 있는지, 누구에게 적용이 되는 문제인지, 관련된 낭비나 비용 소모가 어느 정도 되는지 등 전반적인 부분을 모두 어필하는 게 필요합니다.
문제 분석 단계 작성 예시
에이버 엔비의 경우 피지 덱에서 호텔 같은 숙박시설의 가격이 비싸다, 또 도심과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거래가 쉬워지고, 빈 공간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활용방안이 될 수 있다는 장점들을 제시했다고 합니다. 슬라이드 빈은 파워포인트를 전문적으로 제작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 소모가 필요하고 본인의 생각보다는 전문가가 제작해준 대로 할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 많다는 문제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솔루션 제시 단계
솔루션 제시 단계 작성 방법
문제 제시 이후에는 솔루션을 제공해야 합니다. 고통을 어떻게 경감시켜줄 수 있는지에 대한 포인트를 제공해야 합니다. 흔히 솔루션 단계를 밸류 프로포지션이라고 해서 가치제안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경쟁사나 기존 대안들에 비해 얼마나 더 나은 솔루션을 준비를 했는지 증명해야 합니다. 솔루션은 최대한 간략하게,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솔루션이 얼마나 실현 가능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말해야 합니다.
솔루션 단계 작성 예시
인테리어 비교견적을 제시해주는 업체인 O2O 전문기업 집닥이라는 업체는 기업의 솔루션을 소개할 때 인테리어계의 에어비엔비라는 말로 설명을 했다고 합니다. 에어비엔비를 대부분 알고 있기 때문에 집닥이라는 업체가 하려는 바를 바로 이해를 할 수 있었고, 이를 기반으로 집닥은 서비스를 개시한 지 2년 만에 누적 거래액이 500억에 육박할 정도로 놀라운 성공을 거든 스타트업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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