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황의 발생 배경과 세계 각국의 대공황 대처 방안의 교훈

대공황의 발생 배경과 세계 각국의 대공황 대처 방안의 교훈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공황의 발생 배경

대공황 발생 전 광란의 20년대

대공황 발생 전 1920년대에는 미국이 경제의 호황기를 누리던 시기입니다. 그런데 1929년 뉴욕 증시가 폭락을 하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이 현상은 대공황의 원인이 된 것이 아니라 이미 있던 불황의 전조가 일어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920년대 호황기에는 이른바 광란의 20년대라고 불릴 정도로 경제적인 변화, 기술적인 별화를 겪으면서 사람들은 미래에 대한 무한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세우게 됩니다. 미국의 주식 시장은 어느 때보다 활황을 보였고, 사람들은 부채를 얻어 투자를 합니다.

 

 

미래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있었던 이유

이러한 낙관론의 근거는 1차 대전 기간 동안 급성장을 거뒀고 소비자들의 구매력도 늘어나고 새로운 기술과 산업들이 등장을 합니다. 영화, 라디오, 통신 등 유통 혁명이 일어나면서 사람들은 과거의 시대와는 전혀 다른 시대를 살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앞으로의 경제 역시 장밋빛일 것이라고 낙관하게 됩니다. 이러한 낙관적인 생각은 과잉소비와 과잉투자로 이러어지면서 소비자 채무가 엄청난 상승세로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공황의 여파

이러한 상황 속에 1929년 대공황이 일어나게 됩니다. 주식 시장은 붕괴되었고, 미국의 정부는 부랴부랴 긴축 통화정책을 펼치면서 이자율을 높이게 됩니다. 이로 인해 전 세계의 해외자금이 미국으로 들어오게 되었고, 해외 부문에서만 보면 금융경색이 발생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신용 대출이 대폭 감소하고 주식 시장도 냉각되고 전반적인 경기 상황도 당연히 하락합니다. 또 한편으로 이 당시는 국제적 농업 위기가 있었던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대외 자본 공급이 줄어들자 유럽의 국가들도 긴축정책을 펴면서 관세를 높입니다. 유럽이나 미국에 1차 산품을 수출하고 있었던 국가들도 외화를 얻을 수 없게 되었고 동시에 2차 산품을 수입할 수 없는 상황이 됩니다. 

 

 

세계 각국의 대공황 대처 방안의 교훈

스무트-할리 관세법 도입을 통한 고관세 정책 도입

이러한 전 세계 경제 상황에서 미국은 오히려 관세를 높게 매기는 스무트-할리 관세법을 도입합니다. 1930년에 이뤄지는 이 관세법은 수입 공산품에 대해 높은 관세가 매여지면서 독일 같은 유럽의 공업국은 치명적인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이러한 스무트-할리 관세법은 연쇄작용을 일으켜 관세전쟁으로 이어지는 상황이 벌어지게 됩니다. 대공황 시기 때의 국제 무역의 감소율을 상당했는데, 1929년으로부터 3년 뒤인 32년까지의 무역량은 100에서 75로 25% 감소하게 되었습니다. 경기 후퇴 시기였기에 가격이 떨어지면서 가격은 100에서 52까지 줄어들었고, 이를 무역액으로 환산하면 100에서 39로 줄어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61% 줄어들어 39%로 굉장한 규모의 경기 후퇴를 겪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공황의 연쇄적인 영향

대공황은 개별 국가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연쇄적인 반응으로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칩니다. 유럽의 오스트리아 은행이 파산하여 금융위기를 맞았고 이 금융위기는 독일로 이어지면서 독일에도 문제가 생깁니다. 1931년 독일은 금본위제를 포기하며 모라토리움을 선언했습니다. 이로 인해 독일 내 영국 자산이 동결되며 영국 파운드의 환율이 폭락합니다. 결과적으로 영국도 금본위제를 포기하였고, 다른 나라들도 순차적으로 금본위제를 포기하는 상황에 이릅니다. 1933년 미국마저 금본위제를 이탈하며 사실상 금본위제는 실질적으로 끝나게 됩니다. 대신 각국은 이를 대체할 수 있는 통화제도를 만들게 됩니다. 주요국의 통화인 달러, 파운드, 엔 등을 기초로 블록 경제 중심의 지역 통화제도를 수립합니다. 

 

 

미국 내외 대공황의 원인 요약

대공황이 일어나 원인은 미국 내에서 봤을 때 긴축 정책을 실시를 통해 해외 자금이 들어왔고 국제적 금융경색이 발생하였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원인은 미국 내 내구 소비재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점, 미국의 고관세 정책으로 해외 제품 수요가 줄어든 점, 이러한 여파들로 주식 시장 붕괴와 은행 파산 등이 일어났다는 점 등 다양한 문제들이 존재합니다. 세계적 차원에서 본다면 금본위제가 취약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 관세전쟁과 보호주의 문제가 있었다는 점, 1차 상품 가격이 지나치게 낮아 1차 산업 국가들의 적자 심화가 있었다는 점, 전시 채무 문제, 전후 배상금 문제 등 다양한 요인들이 작용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