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이후 소련, 일본, 중국 등에서의 세계 경제질서의 변화

1970년대 이후 세계 경제질서의 변화를 소련, 일본, 중국을 중심으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련과 동구권의 변혁의 움직임

1980년대 세계 각 지역에서 일어난 중요한 변화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소련과 동구권에서의 변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980년대 시작된 고르바초프 집권기 당시 큰 변화가 시작이 됩니다. 개혁 개방을 내세운 페레스트로이카와 글라스노스트를 앞세운 고르바초프가 수립한 정책 속에서 동구권을 적극적인 체제 전환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후 옐친의 집권 시기에 러시아의 국영기업들이 민영화되기 시작하였으며, 소스의 큰 손이었던 올리가르히에게 넘어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서 러시아는 경제적 위기를 맞고 모라토리움을 선언하기에 이릅니다. 이후 등장한 푸틴은 정부 영향력을 증대시키고 정치적인 개혁에는 미온적인 태도를 취합니다. 대외적으로 강경책을 선보였으며, 결과적으로 러시아의 국제적인 지위는 약화되면서 내부적으로 퇴행하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다음은 일본인데, 일본 기업들은 전통적으로 종신고용제와 서열에 따른 보수체계, 노사 간 협력관계, 기업 내에서의 승진 등을 특징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효율성을 증진시키는 방식으로 린 생산, Just in Time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일본은 세계 1위의 순 채권국이라는 지위까지 오르게 됩니다. 일본 경제가 빠른 성장을 보이자 주변 국에서는 일본을 견제하는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견제로 1985년 플라자 합의가 맺어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엔화 절상이 되면서 엔화 가치가 평균 2배까지 절상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일본의 장기 침체는 피할 수 없는 것이 되어 버렸습니다. 일본은 경기 침체를 막고자 재정을 확대하면서 통화량을 증가시키게 되는데, 이것이 자산 버블을 낳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후에 버블이 붕괴되면서 주식, 은행, 금융기업 파산으로 이어지고 신용경색이 일어나며 실물경제가 위축되는 결과가 나타납니다. 이 것이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이 됩니다. 일본은 최근 아베노믹스를 통해 반전을 꽤 했지만 큰 소득을 얻지 못했다는 평을 받습니다. 

 

 

덩샤오핑 복귀 이후 중국의 변화

중국의 변화는 1970년대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덩샤오핑이 복귀하며 실용주의 노선을 내세웠기 때문입니다. 시장경제의 요소를 도입하게 되고 이로 인해 엄청난 경제 성장을 이뤄냅니다. 세계경제 안에도 편입하면서 1997년 홍콩을 경제특구로 지정하고 2000년에는 WTO에 가입하게 됩니다. 중국의 경제성장의 이면에 내부적 문제들도 발생을 하는데 일단 1989년 천안문 사태가 있었습니다. 중국사람들은 민주주의를 열망하며 벌어진 문제였고, 두 번째로는 국영기업의 부실 문제와 지역별 부패 문제가 있었습니다. 또한 경제성장 과정에서 지역 간의 불평등 문제도 발생하는데, 중국의 동부지역은 엄청난 경제성장을 이뤄냈지만 서부 지역의 경우 동부지역과 소득 격차가 상당히 벌어지게 됩니다. 

 

 

전반적인 세계 경제의 흐름

전반적인 세계경제는 신자유주의 시대를 맞아 경제 개발이라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지만 부와 소득의 분포를 살펴보면 아쉬운 점도 많이 있습니다. 부와 소득의 불균형이 엄청나게 심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1970년대까지를 보면 소득의 불균형이 완화되는 것처럼 보이다가 이후 악화가 되고 있습니다. 미구의 경우 20세기 초 소득 불균형이 심각했다가 서서히 떨어지면서 20세기 중반에는 낮은 수준을 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1970년대와 1970년대를 거치면서 소득의 분배가 악화되고 2010년에는 20세기 초반보다 심각한 수준을 가지게 됩니다. 다른 국가들에서도 기본적인 형태는 유사하지만 절대적인 위치는 조금 다르게 됩니다. 영국은 미국의 뒤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고 독일, 프랑스에서도 심각하고 복지국가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스웨덴이 불균형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입니다. 부와 소득의 불균형은 세계에서 보이는 전반적인 현상이긴 하지만 나라마다 불균형의 차이는 명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